여행후기

펜션을 이용하신 후에 겪으셨던 따끈따끈한 후기를 올려주세요~

잘다녀왔어요~^^

**선 : 2011,09,22 01:17  |  조회수 : 11667
9월19일 1박2일로 임페리얼방에서 지냈던 가족입니다.
원래 후기같은거 잘안쓰는데 너무나 인상 좋으셨던 펜션지기님과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던지라 이렇게 후기로나마 인사드리기 위해 다시 홈피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급하게 당일 새벽에 방을 잡고 아침에 출발해 낮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하필 그날 아침 저랑 남편이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게 되어 여기저기서 시간을 끌고 저녁 8시 다되어서 도착했어요. ㅠ
예쁜펜션에서 하루를 보내고 담날 바다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가자마자 저녁 바베큐 준비를 했지요~
카페에서 펜션지기님과 인사를 하구~~
프로포즈 실내 바베큐 카페에서 울 세식구 예쁜 바베큐 파티를 할수 있었어요.
남편이 ㅎㅎ 왠지 여기에선 프로포즈를 해야할것 같다고..
저녁먹구 다즐링 카페에 준비된 가발, 가면등을 써보며 사진도 찍고 방으로 들어갔지요.
예쁜 방보다 더 좋았던건 룸의 청결상태와 펜션의 모든 하나하나를 신경쓰신 티가 난다는거였어요.
예쁜펜션 많이 가봤지만 솔직히 이불이며 베게 찝찝해서 사용을 잘 안하는데 여긴 냄새부터가 바로 빨았구나~싶더라구요.
화장실이며 데크바닥도 너무 깨끗하고~
비누까지도 예쁜 장미모양 새 비누더라구요. 새것이라 너무 좋았어요.
유모차와 아기식탁까지 준비되어있는 펜션은 정말 전 첨봤어요.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기를 위해 월풀욕조에 물받아서 잠깐 놀게 해주고~
밤이라서 잠깐밖에 못놀게하고 재운것이 아쉬워요. ㅎㅎ
일찍 도착했어야 했는데.. ㅠㅠ
울 부부는 영화 '써니' 다운받아 보구 잤어요~~
다즐링카페에 있는 씨디는 ㅎㅎ 고르기가 귀찮아서 그냥 인터넷으로 다운을~~ ㅎ
담날 아침..
펜션지기님께서 조식을 가져다 주셨어요.
이런~~ 무료조식인데 어쩜이렇게 훌륭한지요~
우유, 스프, 빵, 수제쿠키, 계란후라이, 소세지, 과일..을 예쁘게 담아서 갖다주셨는데.. 정말이지 너무 감동했어요. ㅎㅎ
남편이랑 펜션지기님 넘 센스있으시다~함서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몰라요~ ㅎㅎ
펜션지기님관 이때 인사를 나눈것이 마지막이었지요~
감기에 걸리셔서 저희 조식주시고 병원가시느라..
조식 맛있게 먹구.. 설거지하구.. 룸 정리하고..
나와서 카페정원에서 사진좀 찍고 펜션을 떠났어요~~
11시반쯤 나왔는데 펜션지기님은 그때까지 안오셔서 못뵈었지요~
너무 기분좋게 하루를 지낼수 있어서 꼭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정말 펜션에 있는내내 너무 깨끗해서 뭐 흘리면 바로바로 치우게 되는.. ㅎㅎ 자꾸만 여기좋다~~라고 말하게 되는 그런 펜션이었어요.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연결하는거 뭐더라.. ㅠ 그걸 어디다뒀는지 찾을수가 없어서.. ㅠ
첨에 주신 커피는 ㅎㅎ 어떻게 해먹는건지 복잡해보여서 걍 안먹었어요.
먹고싶었지만 요즘은 아기땜에 복잡해보이는건 뭐든 귀찮아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ㅋ
참, 음식물쓰레기는 어디에 버려야할지 몰라 걍 봉지에 모아서 넣었어요.
펜션지기님 감기 얼른 나으시구요~~
담에 꼭~~~ 다시 찾을께요.
1박으로 강원도 갔더니 남편이 넘 힘들어해서 담엔 시간 여유좀 갖고 가야겠어요.
남편 휴가잡기가 힘든데.. ㅠㅠ 벌써 또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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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O 안녕하세요, 고객님.
한장의 사진 못지 않은 이렇게 긴긴 후기는 펜션 초창기 남겨주신 후기들이 새록새록 생각나 듯 참 정감이 가고 감동이 잔잔히 온답니다.
오시는 날 손님 적어 약간은 걱정이 되었지만
참 편안하고 잘 지내고 가셨다는 말씀을 남겨주셔서 보람과 함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언제 홈페이지 들러주실지 모르니 문자로 내용 남겨드립니다.
이벤트내용 참조하셔서 게시판은 꼭 글 남겨주세요.
가을이 무르익어갑니다. 단풍도 더 붉어지네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구요.
행복하시고 고맙습니다.
2011.10.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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