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로 다시한번 유명해진 갯배가 있는 아바이 마을
가을동화의 은서와 준서의 첫 만남이 엇갈린 장소인 속초시 청호동 속칭 아바이마을.
이곳과 속초시내를 잇는 교통수단은 갯배이다.
어른 200원, 아동 100원 짧은 거리를 지나는데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관광수단이 아닌 지역주민의 교통수단이었다고 생각하면 먼길을 돌아서 더 비싼 버스요금을 지불하는데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아바이 마을은 6.25 이후에 실향민들이 하나 둘 모여 터를 잡고 50여년을 살아온 마을이며 이곳은 속초해수욕장 쪽으로 길이 나 있지만 속초 시내를 가려면 먼 거리를 둘러 가야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속초시내와 연결되는 교통이 갯배이다.
속초해수욕장 쪽에서 들어가는 길은 자가용으로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도보 여행자들은 속초시내 중앙시장쪽에서 갯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 편리하다.
중앙시장쪽에서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는길은 약 50m 정도되는 뱃길을 줄을 당겨서 건너면 새로생긴 다리아래를 지나 자그마한 가게가 눈에들어오는데 은서네집 간판이 걸려있다.
은서네집 오른쪽 아바이순대 전문집들이 늘어선 골목길로 접어들면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가을동화의 바닷가 장면 중 여러컷을 촬영한 청호동 백사장, 언제나 한가로이 파도만이 하얀 포말을 이루며 달려오고 멀리 방파제 너머로 해맞이 정자인 영금정이 오롯이 떠있는 모습이보인다.
아바이마을이란 이름이 알려주듯이 아바이순대가유명하며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 순대도 별미이다.
펜션에서 차량으로 갈때는 약 10분정도 소요되며, 속초시내방향으로가다 속초해수욕장 안내간판이 있는 길로 접어들어 청호동방향으로 쭈욱 직진하면 아바이마을에 이르게되며 좌측 다리아래로 갯배타는곳이 나온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펜션앞 400m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속초시내방향으로 7, 7-1번 버스를 타고 속초중앙시장에서 내려 내린자리의 뒤쪽 황소상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갯배를 타고 쉽게 아바이마을로 들어갈 수 있다.
아바이마을 반대편인 속초시내편으로는 여러곳의 생선구이집이 있으며 88생선구이집이 가장 유명하다. (Tel: 033-633-8892)

대중교통 : 펜션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방향 7, 7-1번 (15분 소요)
중앙시장 하차 후 갯배이용
자가용 : 펜션으로부터 시내방향 10분 정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