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펜션을 이용하신 후에 겪으셨던 따끈따끈한 후기를 올려주세요~

겨울바다여행....

이은숙 : 2007,02,21 16:39  |  조회수 : 1385
안녕하세요.
장례는 잘치루셨는지 걱정이 되네요..
이틀을 펜션에서 보내면서 정말 마음에 안좋은 여행이였거든요..
저또한 고생만 하신 부모님과에 여행이기에 정말 기대도 많이하고 준비도 많이 했담니다...

떠나는날 이야기를 듣게되어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 막막했담니다..
친구소개로 펜션에 예약할때 정말 젊으신 부부가 할머니와 함께 하시면서 정말 친절하다고 하여 다른곳
아무데도 알아보지 않고 예약했는데..

다음기회에 이렇게 늙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또다른 여행이 있을지..

그때 저녁늦은시간에 바베큐준비를 해달라고 말씀드려 짜증이 많이 나셨을줄 아나, 저또한 장녀이고 부모님이 계셔서 하지 말아야할 부탁을 하고 말았으니..넓은 마음으로 이해바랄께요..
그날저녁 저희 가족은 먹지도 안았어요..기분이 좀
그렇잖아요..좋은날 좋은 기분이고 싶었고, 그날에
고기먹고 차마 그럴수가 없더라구요..
상복입으시고 준비를 해주시는 미안함에 말입니다.
관리하시는분이 대신에 많은것을 준비 해주셔도 되었는데..그게 좀 부족했던것 같고, 저희 부모님도 강원도 홍천분이시지만, 정말 묵뚝뚝함에 다시한번 놀라왔담니다...
도착하여 차를 주차시키고 오셨냐는 반가움에 인사도 없으셨고,돈봉투와 키를 내미시며, 전화로 이야기 들었냐고, 그랬는데도 왔냐는 그모습에 정말...그돈을 받아야 할지..또한 준비해주시로 오셨을때 부조금이라도 해야될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담니다.

이미 지나간이야기고, 하루 이틀을 머물면서 노심초사에 여행이였던것 같고, 다음에 이러한 계획이 잡히게 되면 다시금 즐거운 만남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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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펜션 [펜션지기] 오시던 날 섭섭하게 해 드렸던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며 용서를 구합니다.떠나시는 날 장례를 마치고 펜션에 도착하여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리려 하였는데 청소를 도와주시는 아주머니께서 퇴실을 하셨다고 하시더군요.저희가 부득이 오시는 날 전화를 드릴수 밖에 없었던 것은 오시기 전날 밤중에 친구분께 얘기를 들으신 저의 장모님이신 그 할머니께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어떻게 연락을 먼저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당황하기도하고 놀랍고 밀려드는 슬픔에 어떻게 손님들께 해 드려야 할지 몰라 부득이 아침에 전화를 드렸고, 아침식사를 준비해 드리지 못하는 죄송함을 작은 마음으로나마 보답하고자 봉투를 준비하여 저녁 나절에 이미 펜션에 와서 계시던 손님들께는 직접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전해드렸지만 은숙님을 직접 만나뵙지 못하고 아주머니를 통하여 전해 드리게 되어 지금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변명이지만 그날 저녁에 은숙님을 맞이하셨던 분은 펜션을 관리하시는 분이 아니라 오전에 청소만을 도와 주시는 분이신데 갑자기 당하는 어머님의 장례이다보니 펜션에 예약을 하신 손님들은 계획된 여행을 오실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장례식장에 있어야만 하는 저희는 펜션을 맡겨둘 사람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전혀 경험도 없는 펜션관리를 부탁드렸고 그분 또한 저희 어머님과 항상 같이 생활을 하시던 분이시라 저희 어머님을 여윈 그슬픔이 무뚝뚝함으로 보이지 않았었나 생각합니다.그렇게 나쁘신 분은 아니시거든요. 하지만 누가 되었던 어떤 상황이던 친절로서 손님을 맞이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던 점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바랍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맞아보는 어머님의 장례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그 슬픔이 너무 크다보니 만 하루가 지나가던 그 날에도 어떤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에 너무 모자랐던 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먼저 전화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점이나 그날밤의 무례했던 저의 행동과 태도 또한 용서를 빕니다. 오래 계획하고 준비하셨던 여행이신데 저희의 불찰로 어떤 도움도 드리지 못했던 점 다시한번 사과 드리며 항상 즐겁고 화목함 만이 가정에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07-02-21 22:15:41)
[] (2007-02-24 01:39:12)
2007.12.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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